KAI, 폴란드 공군기지 사무소 개소…FA-50 유럽시장 확대 추진

이경구 2023. 7.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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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9일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 공군기지 사무소는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페루, 태국 등에 이어 KAI에서 개소한 6번째 해외 사무소다.

새로 문을 연 공군기지 사무소는 바르샤바에 위치한 KAI 현지사무소와 소통하며 폴란드에 납품될 FA-50 48대에 대한 고객‧기술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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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폴란드 공군기지 사무소 개소식 모습./KAI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9일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 공군기지 사무소는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페루, 태국 등에 이어 KAI에서 개소한 6번째 해외 사무소다.

개소식에는 이상재 KAI CS센터장과 르샤르드 고르치사 민스크 공군기지 부단장, 주폴란드 한국 대사관 관계자, 폴란드 공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문을 연 공군기지 사무소는 바르샤바에 위치한 KAI 현지사무소와 소통하며 폴란드에 납품될 FA-50 48대에 대한 고객‧기술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공군기지 사무소는 첫 업무로 폴란드에 도착한 FA-50GF 1호기, 2호기에 대한 폴란드 공군의 수락 비행 및 납품을 지원한다.

KAI는 폴란드 공군기지 사무소를 전진기지로 삼아 유럽 내 노후 전투기 교체와 4·5세대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희망하는 잠재 수출국에 K-방산의 저력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12대를 연내 우선 납품할 계획으로 유례없는 광속 납품에 따라 KAI의 생산 역량을 주변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재 KAI CS센터장은 "KAI의 운용지원 역량은 한국 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이미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공군기지 사무소를 통한 완벽한 기술 지원과 고객만족으로 폴란드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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