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 농작물·농경지 피해 약 3197㏊…추가 피해 방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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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호우 피해로 3197.2㏊ 규모의 농작물·농경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에 나선다.
20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침수로 병해충 발생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후 관리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또 이번 주말 예상되는 강우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농작물 생육 회복 및 병해충 방제 등 사후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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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호우 피해로 3197.2㏊ 규모의 농작물·농경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에 나선다.
20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침수로 병해충 발생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후 관리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19일 긴급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회의를 통해 추가 피해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경북 일부 지역에 900㎜ 가까운 폭우가 내렸다.
또 이번 주말 예상되는 강우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농작물 생육 회복 및 병해충 방제 등 사후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집중호우와 침수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드론방제단 등을 활용해 긴급 방제를 할 계획이다.
침수된 벼는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 걸러대기로 뿌리 활력을 촉진한다.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쓰러진 농작물은 세우고 겉흙이 씻겨나간 경우 흙을 보충해줘야 한다.
또 생육이 불량할 경우 요소 0.2%나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하고 역병이나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를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전용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유실돼 노출된 뿌리에는 흙을 덮어주는 등 유실·매몰된 곳을 빨리 정비해야 한다.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잎 갈변 증상이 심한 과수원에서는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시비해 나무가 빨리 회복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된 시설하우스의 경우 피복재를 물로 세척하고 손상 피복재는 교체해 광투과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침·관수 피해가 심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제거해야 한다.
앞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14일부터 집중호우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단계별 기술지원 대책을 수립해 작목별 사후관리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과 함께 피해가 적은 타 도와 협업해 피해 지역 농업기계 현장 지원, 피해 복구,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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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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