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종합운동장 '국제공인 Class-2 인증' 획득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7.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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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종합운동장이 국제 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 공인 CLASS-2 인증을 받았다.

경북 울진군은 울진종합운동장이 W.A(세계육상연맹)로부터 국제 공인 CLASS-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4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울진종합운동장 트랙을 전면 교체했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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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군(郡)단위 유일 세계대회 운영 가능 경기장 확보

   

지난 4월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울진종합운동장 트랙을 뛰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종합운동장이 국제 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제 공인 CLASS-2 인증을 받았다. 

경북 울진군은 울진종합운동장이 W.A(세계육상연맹)로부터 국제 공인 CLASS-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지난 4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울진종합운동장 트랙을 전면 교체했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인증을 받았다. 

2종 공인경기장은 도민체전과 전국규모대회, 국제 친선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이후 울진군은 W.A(세계육상연맹)의 국제공인(Class-2)을 신청해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최근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Class-2 승인을 받으면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하는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지난 4월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울진종합운동장 트랙을 뛰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교체한 트랙은 기존의 시트형(합성 시트 아스콘 부착)이 아닌 액상형(우레탄 수지 현장 배합 포설) 트랙이다. 

출전한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세울 경우 기록을 인정받는 트랙으로, 항구성과 내구성은 물론 중금속이 없는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의 녹색과 적색 중심의 트랙선을 청색과 회색으로 전환해 선수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눈 피로를 덜었다. 

울진군은 경북지역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체전 수준의 경기와 세계(아시아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인증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스포츠 기반 시설을 보유한 울진이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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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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