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천안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사' 설계 공모

25일까지 참가 등록 뒤 9월 13일까지 작품 접수

[대전=뉴시스] 신설되는 수도권전철 내 부성역 노선도.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수도권전철 1호선 부성역사 신설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성역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들어선다.

설계공모 참가 등록은 이달 25일까지다. 등록자를 대상으로 9월1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당선작은 9월27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단 누리집 또는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심사서는 ▲지역 고유 특성을 활용한 상징적 디자인 ▲연계교통 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역사 광장 공간 지역 활용성 ▲탄소저감형 설계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의 특성과 전문성이 작품심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지역 건축전문가가 심사위원회에 참석한다.

또 철도공단은 작품심사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누구나 심사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

설계는 오는 10월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2025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말 역사를 개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시 수탁사업으로 진행되는 부성역사는 천안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증가로, 시 관내 수도권전철 1호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위치한다.

김한연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계공모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설계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수도권전철 부성역사는 천안 부성지구의 교통 중심시설로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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