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수 589만 급증" 넷플릭스 2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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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분기보다 589만 명 증가한 2억3839만 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측은 이에 대해 "올해 수익 증진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라며 "구독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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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넷플릭스가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는 지난 분기보다 589만 명 증가한 2억3839만 명을 기록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구독자수 급증이 계정 공유 제한 조치 등의 여파로 봤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 5월 미국 등 100여 개국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는데, 신규 가입자 수가 구독을 취소한 이용자 수를 크게 넘어서며 구독자 수 급증으로 이어졌다. 넷플릭스 측은 이에 대해 "올해 수익 증진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라며 "구독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적이 전망치에 못 미치며 주주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 올린 매출은 81억9000만 달러(한화 약 10조7500억 원)로 월가가 전망한 83억 달러보다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영업 이익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소 오른 18억2700만 달러(약 2조3100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8% 넘게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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