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못받은 재난지원금 줘” 시장실서 행패부리고 공무원 폭행한 60대

박세영 기자 2023. 7. 20.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도소 재소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원주시청 시장실과 당직실에 잇따라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원주시청 1층 시장실을 찾아가 '교도소 수형 생황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만류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전날에도 당직실 기물 파손하기도
원주시청 청사 전경. 네이버 거리뷰 캡처

교도소 재소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원주시청 시장실과 당직실에 잇따라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65)씨를 현행법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원주시청 1층 시장실을 찾아가 ‘교도소 수형 생황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만류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6시 53분쯤 시청 당직실 안내데스크에 찾아가 ‘재난 지원금을 달라’며 공무원에게 팸플릿을 던지고 가림막을 파손한 혐의도 있다.

A씨는 교도소 재소 기간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요구했으나 "지급 대상이 아니고 기간도 지났다"는 말을 듣자 화가 나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교도소를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