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 유족께 사과…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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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가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병사 유족에게 사과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호우피해 복구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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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폭우]
해병대사령부가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병사 유족에게 사과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호우피해 복구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해병대 수사단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고 순직한 해병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해병대 안전단은 호우피해 복구작전에 투입된 부대의 안전 분야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고 있다. 당시 수색작업에 투입된 해병대원들은 구명조끼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도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예천 지역 수해 현장에 투입된 해병대 1사단 일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10분께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4시간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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