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 주민투표 촉구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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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의 의견 제출이 임박하며 반대단체가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0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며 "오영훈 지사는 좌고우면 하지말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강력히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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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의 의견 제출이 임박하며 반대단체가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긴급행동에 돌입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0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며 "오영훈 지사는 좌고우면 하지말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주민투표 실시를 강력히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오는 31일까지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제주도청 앞에서 같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단체는 "도의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확인된 것은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토부 역시 2020년 도, 의회와의 심층토론 합의문에서 '도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어 추진하고 일방적 강행은 없다'고 약속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국토부에 제2공항 건설계획을 확정하는 기본 계획 고시 전에 도민의 뜻을 물을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지금의 상황에서 도민의 민의를 제대로 확인하고 자기결정권을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은 주민투표"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의견수렴을 지난 5월까지 진행했으며, 4번에 걸친 도민경청회에서 접수한 의견을 포함해 이르면 이달 말 국토부에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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