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품은 미국 1위 중고마켓과의 협업 1호 ‘포시렌즈’ 출시

이진경 2023. 7. 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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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마켓 앱 '포시마크'에 똑똑한 눈이 장착됐다.

네이버는 패션 C2C 마켓플레이스 포시마크에 사진 한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렌즈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마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니시 샨드라는 "혁신을 통해 사용자들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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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수한 미국 중고마켓 앱 ‘포시마크’에 똑똑한 눈이 장착됐다.

네이버는 패션 C2C 마켓플레이스 포시마크에 사진 한장만으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포시렌즈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렌즈는 포시마크 모바일 앱 검색창 우측의 ‘포시렌즈’ 아이콘을 터치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성 및 남성 의류, 신발, 가방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이미지와 일치하거나 가장 유사한 상품을 찾아준다. 우선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이고, 향후 확대해갈 예정이다.

사용자는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발견할 수 있고, 판매자는 보다 다양한 상품이 검색결과가 노출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약 12억달러에 포시마크를 인수했다. 소셜미디어가 결합한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가입자는 8000만명 이상, 일평균 50만건 이상의 판매 글이 올라온다. 

포시렌즈는 네이버의 기술력이 포시마크 서비스로 출시된 첫 사례다. 네이버 ‘스마트렌즈’ 기반 기술인 AI 이미지 검색 기술이 접목됐다. 스마트렌즈는 이미지에 있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준다. 쇼핑, 문자인식, 와인라벨 등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검색이 가능하고,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등 복합 정보를 동시에 학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찾아주는 ‘멀티모달 AI’를 탑재했다. 

포시마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니시 샨드라는 “혁신을 통해 사용자들이 포시마크에서 검색하고, 쇼핑하며, 스타일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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