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폭 넓히기에 들어간 박정은 BNK 감독, “벤치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만 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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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의 가장 큰 과제는 로테이션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로테이션 선수들을 늘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하고 싶다"라며 벤치 선수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팀 시스템은 갖춰졌다. 이제 들어가는 선수들은 본인 역할만 해주면 된다. 그러면 주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들어간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선수들도 힘들어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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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의 가장 큰 과제는 로테이션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BNK는 창단 이후 몇 년 동안 리그 최하위를 맴돌았다. 하지만 지난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단행했다. 박정은 감독을 선임했고, 김한별을 영입했다. 그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변화를 단행한 BNK는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한엄지(180cm, F)를 영입했다. 주전 라인업을 더 확고하게 구축했다. 안혜지(165cm, G)와 이소희의(170cm, G) 성장까지 더해진 BNK는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그리고 BNK는 비시즌을 맞았다. BNK의 첫 번째 과제는 김한별(178cm, F)과의 재계약이었다. 다행히 김한별과 큰 갈등 없이 재계약했다. 그 후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최서연(170cm, G)과 우리은행 소속이었던 박다정(172cm, F)을 영입했다. 선수층을 보강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로테이션 선수들을 늘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하고 싶다”라며 벤치 선수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특히 박 감독은 “(박)성진이하고 (문)지영이가 더 해줘야 한다. 둘이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다양한 라인업을 돌릴 수 있다. 힘든 시기지만, 본인들도 알고 있다. 지금 눈물 콧물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 (웃음) 그래도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라며 어린 빅맨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리고 “(박)인아도 지난 시즌 경험을 쌓았다. (박)경림이도 재능이 있는 선수다. 앞선에서 본인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 부임 이후 BNK는 확실한 팀컬러를 구축했다. 핵심 선수들의 합을 맞춘 BNK다. 남은 것은 벤치 선수들도 시스템에 녹아들어야 한다. 박 감독은 “팀 시스템은 갖춰졌다. 이제 들어가는 선수들은 본인 역할만 해주면 된다. 그러면 주전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들어간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선수들도 힘들어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른 BNK는 이제 대만 존스컵을 준비하게 된다. 이는 BNK에 가장 중요한 대회가 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존스컵에서 주전 선수들의 합을 맞추고 벤치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도 존스컵을 위해서다”라며 존스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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