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전기차 확산 대비 화재 안전대책·조례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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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김승길 박사는 20일 울산 도시환경 브리프를 통해 울산시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보급 촉진으로 전기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화재 안전대책·조례를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
브리프를 보면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으로 최근 5년간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8년 5만5756대에서 2022년 38만9855대로 7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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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김승길 박사는 20일 울산 도시환경 브리프를 통해 울산시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보급 촉진으로 전기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화재 안전대책·조례를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
브리프를 보면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으로 최근 5년간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8년 5만5756대에서 2022년 38만9855대로 7배나 증가했다.
울산시도 전기차 등록 대수 2018년 847대에서 2022년 5061대로 6배 늘었다.
국내 전기차 누적보급계획은 2020년 13.5만 대에서 2025년 113만 대, 2030년 300만 대이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확산으로 주차 및 주행 중인 전기차에서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에선 2018년 현대자동차 생산공장 내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사고가 2건 발생한 바 있다. 2022년 울주군 삼남읍 도로를 주행 중인 전기차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난 사례가 있다.
국내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는 2028년 3건에서 2022년 44건으로 15배 늘어났다. 피해액은 1300만원(2018년)에서 9억 700만 원(2022년)으로 약 69배 불어났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국내 전기차 화재 발생장소는 일반도로가 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차장 36.7%, 공지 8.9%, 고속도로 7.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장소 중 특히 취약한 곳은 지하 주차장이다. 밀폐된 공간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 및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이 따르며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 박사는 울산지역 전기차 보급·확산에 대비해 ▲화재 진압장비 보급·확대 ▲전기차 화재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소방안전 가이드 적용 확대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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