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높아진 차익실현 욕구···코스피, 2600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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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기관의 4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260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6포인트(0.49%) 내린 2595.38로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며 장 초반 2589.29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른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이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5.10%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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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기관의 4거래일 연속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260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69포인트(0.26%) 하락한 2601.5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6포인트(0.49%) 내린 2595.38로 개장해 하락폭을 키우며 장 초반 2589.29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47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순매수 규모가 17억원에 그친다. 개인은 145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최근 강세장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1~14일 4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주 들어 줄곧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뉴욕증시 부진과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담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음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보합권 등락에 그쳤다. 채권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에 10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떨어진 3.74% 근방까지 내려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이 출회된 점, 달러 강세나 채권 금리 하락으로 나타나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는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NAVER(035420))(1.47%), 카카오(035720)(0.99%), 셀트리온(068270)(0.27%) 등은 상승하는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1.45%), POSCO홀딩스(005490)(-1.30%), 현대모비스(012330)(-1.0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오른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이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5.10%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 및 금속(-0.92%), 전기·전자(-0.81%), 운수장비(-0.78%) 등은 하락하는 반면 종이·목재(2.86%), 의료정밀(2.53%), 운수창고(1.14%)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3.94포인트(0.43%) 내린 919.7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포인트(0.59%) 내린 918.27로 출발한 뒤 920선 밑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7억원, 9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68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3.46%), 에코프로(086520)(-2.60%), 엘앤에프(066970)(-2.51%)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HLB(028300)(5.16%), 포스코DX(022100)(5.05%), JYP Ent.(035900)(1.8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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