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준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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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준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9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준비 계획을 처음 밝힌 뒤, 지난 3월 뉴욕 금융감독청(NYFDS)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당시에는 2분기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즈니스와 규제 환경 변화를 고려해 가상자산 수탁 사업 라이선스 취득 준비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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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출시 준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블록웍스, 디크립트 등 외신에 따르면 나스닥 최고경영자(CEO)인 아데나 프리드먼은 19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나스닥은 지난해 9월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준비 계획을 처음 밝힌 뒤, 지난 3월 뉴욕 금융감독청(NYFDS)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당시에는 2분기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즈니스와 규제 환경 변화를 고려해 가상자산 수탁 사업 라이선스 취득 준비를 중단하기로 했다.
상반기 동안 미국 당국의 가상자산 규제 행보가 가속화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등록 증권 판매 등의 혐의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고소하고, 가상자산 스테이킹에 대해서도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프리드먼 CEO는 규제 당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가상자산 관련 상품 출시 계획을 가진 상장지수펀드(ETF) 발행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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