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지금 상황서 추경 부적절…일반 예비비도 사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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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지금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심사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며, 재난 관련 예산을 시급하게 집행하는 일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국회가 할 일은 정부에 추경 압력을 가하는 게 아니라 수해 복구 및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고 정부와 민간 단체 노력을 최대한 돕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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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지금 상황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심사하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은 부적절하며, 재난 관련 예산을 시급하게 집행하는 일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추경 편성 요구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 국회가 할 일은 정부에 추경 압력을 가하는 게 아니라 수해 복구 및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고 정부와 민간 단체 노력을 최대한 돕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의 재난·재해 대책비를 지급해 예산 예비비 등 정부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필요에 따라 2조 8천억 원의 재난 목적 예비비뿐 아니라 일반 예비비까지도 사용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수해가 예상보다 크게 확산한 것과 관련해 행정 시스템 문제, 지방자치단체 예산 문제부터 시작해 하천 정비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 문제와 4대강 보 해체 문제까지 다양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논의가 정쟁으로 흐르지 않고 건설적인 개선책으로 이어지도록 국회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난 앞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는 만큼, 7월 국회에서 수해 대응 법안에 대한 합의 처리가 원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 여야가 재난 극복을 위한 협치에 모범을 세워봤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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