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 부담에 '냉동 샌드위치' 인기... 신세계푸드, 매출 81% 늘어

유엄식 기자 2023. 7. 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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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빵보다 저렴한 '냉동 샌드위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냉동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지난해 냉동 샌드위치 매출은 2021년 대비 180% 늘어났는데 3년간 성장세가 이어진 것.

이 같은 현상은 외식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과 샌드위치 가격이 올라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냉동 샌드위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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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치즈 치아바타.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일반 빵보다 저렴한 '냉동 샌드위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냉동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지난해 냉동 샌드위치 매출은 2021년 대비 180% 늘어났는데 3년간 성장세가 이어진 것.

이 같은 현상은 외식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과 샌드위치 가격이 올라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냉동 샌드위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빵값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상승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 중인 '밀크앤허니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올해 6월 매출이 지난해 6월 대비 83% 성장했다. 이 제품은 치아바타 사이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치즈, 바질페스토를 넣어 고소하고 향긋한 풍미가 특징이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8~9분 조리하면 된다.

신세계푸드는 이와 함께 크루아상, 브리오슈번, 포카치아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활용한 냉동 샌드위치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냉동 샌드위치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세분화한 '집빵족'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빵과 재료를 활용해 맛과 품질을 높인 합리적 가격의 냉동 샌드위치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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