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결 가고 협력 시대 오나...美·中 산업계 "규제 그만"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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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CISA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대중 수출 규제 확대를 피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열린 협력을 환영하며,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를 보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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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19일(현지시간) 중국반도체산업협회(CSIA)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CISA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대중 수출 규제 확대를 피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열린 협력을 환영하며,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를 보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ISA의 이같은 입장은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 17일 발표한 성명에 동조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당시 SIA는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을 명확히 규정하고, 동맹국들과의 완전한 합의를 이룰 때까지 추가적인 제한을 자제할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는 현지 및 동맹국 내 기업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중국향 AI 반도체 수출도 금지했으며, 최근에도 해당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미국의 규제는 현지 반도체 업계에도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SI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구매액은 1천800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인텔, 퀄컴,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들은 지난 17일 백악관을 찾아 대중 수출 규제에 따른 미국 반도체 산업의 악영향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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