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무교다동에 개방형 녹지공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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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무교다동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서측인 을지로1길변 인근의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녹지(667.92㎡, 대지의 34.4%)로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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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 무교다동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1가 42번지 일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입지하고 있다. 개방형녹지 도입, 친환경 기준 적용, 기반시설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048.7% 이하, 높이 126m 이하로 결정하고, 토지 기부채납을 통해 다동공원 및 도로를 조성한다는 것이 이번 결정의 주요 내용이다.
대상지에는 연면적 약 3만㎡,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측인 을지로1길변 인근의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녹지(667.92㎡, 대지의 34.4%)로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개방형녹지와 연계되는 건물 내 저층부 개방공간(오전 7시~오후 10시 완전 개방) 도입으로 가로변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 화장실, 휴식공간을 배치해 건물 내·외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동대문구 회기동 29-2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동대문구로 이전 개원 후 87년간 동북권역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수행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1호로 선정됐고, 2021년 8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동북권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준공 45년 이상이 지난 본관동은 현행 의료시설 및 소방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공사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자연경관지구로 설정돼 여의치 않았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연경관지구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 30% 이하로 관리해온 규정을 경관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삼육서울병원의 건폐율이 40% 이하로 조정되면서 의료시설 확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신관동은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말부터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신관동에는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한 본관동 리모델링 역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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