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아들 케빈, 애리조나와 계약…4억7500만원

김주희 기자 2023. 7.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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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심정수의 둘째 아들 케빈 심(한국명 심종현)이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케빈과 37만5000달러(약 4억75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케빈의 아버지는 KBO리그 대표 슬러거로 활약한 심정수다.

MLB닷컴은 "케빈의 아버지 심정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로 통산 30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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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MLB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148순위로 애리조나 지명
심정수의 아들 케빈 심이 MLB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사진=샌디에이고 대학교 야구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헤라클레스' 심정수의 둘째 아들 케빈 심(한국명 심종현)이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케빈과 37만5000달러(약 4억75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케빈은 지난 11일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됐다.

케빈의 아버지는 KBO리그 대표 슬러거로 활약한 심정수다.

심정수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OB 베어스, 현대 유니콘스, 삼성 라이온즈 등에서 뛰며 통산 14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28홈런 1029타점 859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미국 현지에서도 케빈의 아버지에 관심을 보였다.

MLB닷컴은 "케빈의 아버지 심정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가진 스타로 통산 30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고 소개했다.

심정수는 케빈이 7살때 가족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이주했다. 무럭무럭 자란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샌디에이고 주립대 소속으로 뛴 케빈은 올해 미국 대학리그 NCAA 38경기에서 타율 0.298, 13홈런 40타점 9도루를 작성했다. 1루수와 3루수, 우익수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했다.

한편 애리조나는 1라운드 전체 12번으로 지명한 토미 트로이(스탠포드대)와 440만 달러(약 55억7700만원)에 사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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