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손흥민을 기대한다!..."한국 최고의 유망주!" 셀틱, 양현준 영입에 '긍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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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내에서 양현준 영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는 "양현준 선수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지난 5월 처음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겨울에 좋은 제안이 오면 다시 생각하자고 했다. 이후 여러 사정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양현준이 셀틱으로 가서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셀틱 팬페이지 '더 셀틱 보이스'는 양현준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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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셀틱 내에서 양현준 영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겨울, 한 명의 K리그 선수가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오현규. 수원 삼성과 김천 상무를 거치며 한국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한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과 협상을 진행했고 합의를 마쳤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당시 셀틱엔 후루하시 쿄고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버티고 있었고 이로 인해 오현규는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매 경기 교체로 투입시키며 신뢰를 드러냈고 그 역시 컵 대회 포함 21경기 7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렇게 한국 선수에게 좋은 인상을 받은 셀틱은 이번 여름 또 한 명의 K리그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 주인공은 강원의 양현준. 이적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협상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강원은 공식적으로 양현준의 이적을 발표했다. 15일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여기서 김병지 대표가 양현준의 이적을 알렸다. 그는 "양현준 선수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지난 5월 처음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겨울에 좋은 제안이 오면 다시 생각하자고 했다. 이후 여러 사정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양현준이 셀틱으로 가서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오현규와 마찬가지로 양현준 역시 한국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2시즌 36경기에 나와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에만 4번이나 선정됐다. 또한 2022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의 주인공이 됐고 K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도 선정됐다.
뛰어난 재능의 합류에 셀틱 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셀틱 팬페이지 '더 셀틱 보이스'는 양현준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강원은 이번 여름 그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양현준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김병지 대표 또한 그를 손흥민과 비교하기도 했다. 2022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된 양현준은 많은 경기에 나서야 하고 좋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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