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상업활용 가능성 후보 균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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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 인천 을왕리에서 분리한 종속영양세균(14종, 51점)에서 효소 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균주들을 확보하고 기능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수 및 갯벌로부터 분리한 51점의 종속영양세균 중 가장 높은 프로테아제(protease) 활성을 보인 바실러스 알티튜디니스(Bacillus altitudinis)를 포함해 28점의 균주에서 프로테아제 생산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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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8월 인천 을왕리에서 분리한 종속영양세균(14종, 51점)에서 효소 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균주들을 확보하고 기능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수 및 갯벌로부터 분리한 51점의 종속영양세균 중 가장 높은 프로테아제(protease) 활성을 보인 바실러스 알티튜디니스(Bacillus altitudinis)를 포함해 28점의 균주에서 프로테아제 생산성을 확인했다.
주목할 점은 현재 프로테아제 효소 산업에는 바실러스 속 세균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기존 알려지지 않았던 레인헤이메라 아퀴마리스(Rheinheimera aquimaris) 종에서도 높은 프로테아제 생산성이 확인돼 상업 활용 가능성의 새로운 후보 균주 확보라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프로테아제 효소는 단백질을 가수분해하는 효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세균, 효모, 곰팡이 등 다양한 미생물 체내에서 생합성되며 식품, 사료, 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 가치가 높은 물질이다.
자원관에서 수행 중인 도서·연안 환경생물자원 선별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상명대학교 생명과학과 기장서 교수팀과 공동으로 밝혀낸 성과다.
관련 내용은 지난 6월 한국미생물학회지에 게재됐다.
최경민 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생물 소재 가능성이 확인된 28점의 균주를 효소 산업에 실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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