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광주 병원서 화재…환자·의료진 150명 긴급대피

고귀한 기자 2023. 7. 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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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불이 난 병원 입원실 내부.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병원에서 새벽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환자 등 100여명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20일 광산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4시 10분쯤 광산구의 한 병원 6층 입원실 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병원에는 입원환자 138명, 간호사 등 종사자 12명이 머물고 있었다.

환자와 의료진은 화재 발생 직후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약 9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냉방기기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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