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기록전시관, 소장 자료 디지털화 된다

디지털화 지원 사업 선정…필름 슬라이드 900점 디지털화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 여정이 디지털화된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이 경남 지역 문화 기관·단체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한 ‘2023년 문화·예술 기관 주요 소장 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리안 메모리’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전산화) 플랫폼 구축 추진 사업으로 우리나라 사회·문화·역사·예술 등 지식 자원을 디지털화하고 메타데이터를 구축해 국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선정으로 YS 재임 시기 정치 행보와 문민정부 탄생 등 한국 현대사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필름 슬라이드 900여점(3권)이 디지털화된다.

지난 2010년 6월 경남 거제시 장목면 YS생가 옆에 개관한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은 △출생 △성장 과정 △정계 입문 △민주화 투쟁 △대통령 당선 △문민정부 재임 등으로 구성돼 YS의 정치적 삶과 민주주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디지털화해 많은 사람이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 여정을 공유하는 한편 학술 연구 및 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