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스러운 일?'…영동군 용산면 이장들 집단사퇴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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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용산면 이장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해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20일 영동군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용산면에서 18~19일 이틀간 면사무소에 7명의 이장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역 일각에선 사직서를 제출하는 이장이 더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용산면사무소는 이장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이른 시일 내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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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더 있을 것"…폐기물업체와 연관 무게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용산면 이장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해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20일 영동군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용산면에서 18~19일 이틀간 면사무소에 7명의 이장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면내 이장은 총 23명이다.
사직서 제출 배경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 했다. 지역 일각에선 사직서를 제출하는 이장이 더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용산면사무소는 이장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이른 시일 내 처리할 방침이다. 이미 이장을 선출한 마을도 2곳이나 된다고 면은 밝혔다.
군은 최근 이 지역에서 나돌던 설이 현실이 되자 당황하는 분위기다.
용산면 안팎에선 그간 한 폐기물업체가 면내에 폐기물매립장 허가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장들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설이 나돌았다. 지역 사회단체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장들의 집단사퇴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진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 A씨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한)일부 이장이 사직서를 면사무소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면의 이장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절차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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