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 성료…"현대판타지·전문가물 강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공동개최한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이 3개월 여 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대판타지 장르와 전문가물의 강세가 이어졌다.

20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023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 대상작에 papapa 작가의 '지옥에서 돌아온 게임 디렉터'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불로불사로 산다는 것은(작가 겨울에어컨)', '아포칼립스에 물류센터를 숨김(작가 구채)', '애드립의 신(작가 서촌)', '축구천재로 오해받는 중입니다(작가 한명현)', '특성 쌓는 김전사(작가 산호초)' 등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10개 작품이 우수상을, 25개 작품이 특선을 수상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대판타지 장르와 전문가물의 강세가 이어졌다"면서 "스토리 전개의 완성도, 작품만의 개성, 대중적인 재미 등을 기준으로 독창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들은 문피아에서 먼저 단독 공개된 이후 네이버시리즈에서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작년부터 연합 웹소설 공모전으로 작품 발굴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훌륭한 웹소설 작품을 웹툰화 해 새로운 독자들에게 선 보이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했다. 콘텐츠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IP) 가치를 높여 콘텐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제연 네이버웹소설 총괄 리더는 "웹소설이라는 원천 IP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콘텐츠 시장에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 결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