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얼른 토트넘 탈출해!'...'대표팀 선배' 루니의 조언→"맨유에 이상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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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해리 케인에게 충고했다.
케인의 뮌헨 이적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다.
거의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뮌헨으로 가게 된다면 케인에게 부족했던 우승이 채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뮌헨은 이미 두 차례나 케인에게 제안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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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웨인 루니가 해리 케인에게 충고했다.
케인의 뮌헨 이적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두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0골을 득점한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전설이다. 토트넘 구단 최다 득점자와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케인의 입지는 너무도 공고하다.
다만, 그의 커리어에 한 가지 옥에 티는 무관이다. 아직까지 커리어 사상 우승 경력이 없는 케인은 항상 무관이 발목을 잡는다. 거의 매 시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는 뮌헨으로 가게 된다면 케인에게 부족했던 우승이 채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뮌헨은 이미 두 차례나 케인에게 제안을 건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뮌헨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케인에게 7천만 유로(약 993억 원)의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를 거절하며 1억 파운드(약 1,638억 원)의 제안이 아니면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1차 제안이 거절당했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에서도 활동했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 자신의 SNS에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한 두 번째 제안을 건넸다. 금액은 8천만 유로(약 1,135억 원)에 옵션이 포함됐다.
하지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뮌헨의 8천만 유로(약 1,135억 원)와 옵션 금액을 거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케인을 내주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보드진이 런던으로 가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하는 등 케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뮌헨이 이렇게 케인 영입에 간절한 이유는 바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부동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에 매각했다. 그의 대체자로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지난 시즌 최전방에 서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계속 뛰기에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뮌헨은 케인의 득점력뿐 아니라 공격에서의 영향력도 기대하고 있다. 케인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갖고 있지만, 2선으로 내려와 동료들과 연계해주거나 직접 플레이메이킹을 즐긴다. 공격 전반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뮌헨은 케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한편 거취가 불분명한 케인을 향해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 웨인 루니가 한마디를 했다. 루니는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내가 볼 때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정말 이상적인 선수다"고 말하면서 "그는 현재 토트넘의 노예다. 그가 토트넘에서 나오는 것은 정말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맨유가 케인을 영입한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아직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루니는 케인이 하루 빨리 토트넘에서 탈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파린, 365 스코어스, 텔레 문도 데포르테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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