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고속도로서 버스-트럭 충돌 후 화재…34명 사망

김수연 기자 2023. 7.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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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남부 고속도로에서 19일(현지시간) 버스와 픽업트럭이 충돌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 알제리에서 2천㎞ 떨어진 남부 타만라세트 인근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상업용 트럭과 정면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온라인에는 희생자들을 시신 가방에 담아 옮기는 구급대원들의 모습과 서로 뒤엉켜 검게 그을린 버스와 트럭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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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의 남부 고속도로에서 19일(현지시간) 버스와 픽업트럭이 충돌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시민보호국 SNS 캡처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남부 고속도로에서 19일(현지시간) 버스와 픽업트럭이 충돌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 알제리에서 2천㎞ 떨어진 남부 타만라세트 인근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상업용 트럭과 정면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최소 34명이 숨졌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화상을 입었다.

온라인에는 희생자들을 시신 가방에 담아 옮기는 구급대원들의 모습과 서로 뒤엉켜 검게 그을린 버스와 트럭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충돌 충격으로 트럭 운전석 쪽이 부서졌다.

알제리에서는 2주 전에도 북부 보르지 부아레리지에서 또 다른 버스 사고로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었다.

알제리 관영 APS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7월11일 사이 알제리 전역에서만 1만1000건이 넘는 교통사고고가 발생해 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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