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마법사’ 트레블 이룬 마레즈, 사우디 간다

장한서 2023. 7. 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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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들의 사우디행이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3관왕)' 멤버인 '왼발의 마법사'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 리그에 진출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일 "마레즈가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9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아흘리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레즈는 맨시티와 계약이 2년 남았지만 사우디 리그 진출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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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들의 사우디행이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유럽 ‘트레블(3관왕)’ 멤버인 ‘왼발의 마법사’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가 사우디 리그에 진출할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보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 리야드 마레즈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일 “마레즈가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9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아흘리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3년 레스터시티에 입단하며 동화같은 우승을 이뤘던 마레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최근 5년간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공식전 47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마레즈는 맨시티와 계약이 2년 남았지만 사우디 리그 진출을 택했다. 그는 맨시티의 한국, 일본 원정 프리시즌 일정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올해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한 이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프랑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후뱅 네베스, 조타(이상 포르투갈) 등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대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의 이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리그가 세계 축구계를 어디까지 집어 삼킬지 주목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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