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미트윌란서 '에이스 상징' 등번호 10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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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새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에서도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단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이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조규성은 전 소속팀인 K리그1 전북 현대에 이어 미트윌란에서도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게 됐다.
축구계에서 등번호 10번은 각 팀의 에이스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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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이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서 조규성은 등번호 10번이 적힌 2023-24시즌 홈 유니폼을 들고 등장한 뒤 환하게 웃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전 소속팀인 K리그1 전북 현대에 이어 미트윌란에서도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게 됐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까지 10번을 달았던 에맘 아슈르가 엘 아흘리 카이로(이집트)로 이적하면서 10번의 주인공이 부재하던 상황이었다.
축구계에서 등번호 10번은 각 팀의 에이스를 상징한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각자 소속팀에서 10번을 달고 활약 중이다.
조규성은 지난 11일 미트윌란에 공식 입단한 뒤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 중이다. 그는 16일 AGF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해 60분을 소화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등번호 33번을 달고 뛰었다.
미트윌란은 오는 22일 비도우레와 2023-24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깜짝 스타가 된 조규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미트윌란과 5년 장기 계약한 그의 이적료는 260만파운드(약 4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설된 팀으로 2014-15시즌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17-18시즌, 2019-20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7위에 그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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