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6000억 북미 프로젝트 美 현지서 호평"

이상현 2023. 7.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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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최근 발표한 6000억원 규모의 미국 물류센터 투자가 현지에서 한국과 미국간 파트너십의 긍정적인 사례로 조명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엘렌 박 뉴저지 주의회 하원의원은 지난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CJ대한통운의 뉴저지 물류 인프라 투자 계획은 양국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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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페이스북.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최근 발표한 6000억원 규모의 미국 물류센터 투자가 현지에서 한국과 미국간 파트너십의 긍정적인 사례로 조명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엘렌 박 뉴저지 주의회 하원의원은 지난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CJ대한통운의 뉴저지 물류 인프라 투자 계획은 양국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뉴저지와 시카고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 3개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엘렌 박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가 가든 스테이트(뉴저지 주의 애칭)에서 계속해서 번창하는 가운데, 한국 비즈니스 커뮤니티도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CJ대한통운의 뉴저지를 향한 약속에 크게 고무되었으며, 이 투자가 어떻게 우리의 유대 관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며 미국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2020년에는 기존 미국법인과 DSC를 합병하고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에 걸쳐 60여개의 물류센터와 운송, 포워딩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인수 전 DSC 매출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북미 프로젝트는 부지 면적 합계만 축구장 50개에 이르는 36㎡ 규모로, 연간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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