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화·원부자재 비용 부담…하이트진로 장 중 신저가

홍재영 기자 2023. 7.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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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혼조세를 보이는 주가는 장 중 1만987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547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전망한다"며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 맞춰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 마케팅과 각종 원부자재(주정 가격 인상, 신병 구입 등) 비용 부담 상승이 큰 폭의 감익 요인으로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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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올 2분기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원재료가 인상 등에 수익성이 악화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전 거래일 대비 50원(0.25%)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혼조세를 보이는 주가는 장 중 1만987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547억원, 영업이익은 177억원을 전망한다"며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 맞춰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 마케팅과 각종 원부자재(주정 가격 인상, 신병 구입 등) 비용 부담 상승이 큰 폭의 감익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단기 이익은 희생할지언정 매출 성장이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외형 확대의 성과가 주가 드라이버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수정과 목표주가 산정 방식 변경에 따라 2만5000원으로 하향 제시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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