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보강 볼티모어, 오클랜드서 ‘최근 반등’ 후지나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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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가 후지나미를 영입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월 2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우완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를 영입했다.
볼티모어는 오클랜드에 좌완투수 에스턴 루카스를 내주고 후지나미를 영입했다.
볼티모어가 평균자책점 8점대 후지나미를 영입한 것은 불펜투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기량을 가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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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후지나미를 영입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월 2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우완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를 영입했다. 양 구단은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오클랜드에 좌완투수 에스턴 루카스를 내주고 후지나미를 영입했다. 1:1 트레이드다.
후지나미는 올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1년 325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후지나미는 올시즌 34경기(7GS)에 등판해 49.1이닝을 투구하며 5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8.57을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평균자책점 8점대 후지나미를 영입한 것은 불펜투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기량을 가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후지나미는 선발등판한 7경기에서 6패, 평균자책점 14.26을 기록했지만 불펜 27경기에서는 5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특히 6월부터는 안정을 찾았고 6-7월 1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발목을 잡은 볼넷 문제도 최근에는 해결한 모습. 후지나미는 최근 11번의 등판에서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최근 불펜 문제를 겪고 있다. 시즌 초 강력한 모습을 보인 불펜투수들이 최근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 볼티모어는 결국 외부 영입으로 돌파에 나섰다.
오클랜드로 향한 루카스는 1996년생 좌완투수로 2019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 4시즌 통산 92경기에 등판해 159.2이닝을 투구했고 8승 4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자료사진=후지나미 신타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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