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양준모 리사이틀…여름밤을 수놓을 슈만·말러의 노래들

김정한 기자 2023. 7.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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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음예술기획 초청 월드클래스 시리즈로 바리톤 양준모의 리사이틀 공연이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다음 달 4일 오후 8시에 개최된다.

양준모는 2006년 독일 최고의 콩쿠르인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국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명실상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바리톤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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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연세 8월4일
바리톤 양준모 리사이틀 공연 포스터(영음예술기획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영음예술기획 초청 월드클래스 시리즈로 바리톤 양준모의 리사이틀 공연이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다음 달 4일 오후 8시에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 양준모는 1부에서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 전곡을, 2부에서는 구스타프 말러의 '튀케르트 시에 의한 노래'(Rückert Lieder) 전곡을 선보인다. 피아노 반주는 방은현 피아니스트가 맡았다.

양준모는 2006년 독일 최고의 콩쿠르인 뮌헨 ARD 국제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국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명실상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바리톤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7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롯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피가로 역으로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이어서 독일 뤼벡 시립오페라극장,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오페라극장, 함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스위스 취리히 국립오페라극장,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베를린 라디오 방송교향악단, 더블린 방송교향악단,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름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양준모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마치고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퍼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이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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