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충격에…국내 이차전지 대장株도 '흔들'

홍순빈 기자 2023. 7.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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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국내 이차전지주(株)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27억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18.2%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6.8%포인트(p), 전분기보다 1.1%p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이 발표되자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에서 4%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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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밑돈 영향으로 국내 이차전지주(株)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9시12분 포스코퓨처엠은 전 거래일보다 2만3500원(4.9%) 내린 4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비엠(4.71%), 에코프로(3.4%), 엘앤에프(2.33%) 등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27억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18.2%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6.8%포인트(p), 전분기보다 1.1%p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이 발표되자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에서 4% 이상 하락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도 비우호적인 환율효과로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를 밑돌았다"며 "3분기 생산 감소 가능성,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목표 삭제 등은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우려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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