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궁합이 맞아야만 어울려 살 수 있을까?"…공존의 의미 되돌아보기

김정한 기자 2023. 7. 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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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스컹크와 오소리' 시리즈 1권이다.

요즘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MBTI 궁합이 '파국'일 듯한 스컹크와 오소리의 첫 만남을 담았다.

방에서 진득하게 암석을 연구하던 오소리 앞에 불청객이 등장한다.

씩 웃으며 악수를 청하는 스컹크, 도무지 속을 알 수 없게 무덤덤한 오소리가 그려진 표지는 많은 사건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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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컹크와 오소리 1: 불청객 룸메이트 거절하기'
'스컹크와 오소리 1: 불청객 룸메이트 거절하기'(봄볕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작품은 '스컹크와 오소리' 시리즈 1권이다. 요즘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MBTI 궁합이 '파국'일 듯한 스컹크와 오소리의 첫 만남을 담았다.

방에서 진득하게 암석을 연구하던 오소리 앞에 불청객이 등장한다. 바로 지독한 악취의 대명사 스컹크다.

스컹크와 오소리는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집안은 엉망진창이 된다. 부엌에서는 감자 로켓이 날아다니고, 온 집안이 닭 천지가 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날이 이어진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친구의 공동생활이다. 이들이 서로에게 좋은 룸메이트가 될 수 있을까? 이러한 설정은 모르는 사람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엮여 함께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씩 웃으며 악수를 청하는 스컹크, 도무지 속을 알 수 없게 무덤덤한 오소리가 그려진 표지는 많은 사건을 암시한다. 에이미 팀버레이크의 깊이 있는 유머가 우러난 글에 존 클라센의 삽화가 유쾌함을 더한다.

△ 스컹크와 오소리 1: 불청객 룸메이트 거절하기/ 에이미 팀버레리크 글/ 존 클라센 그림/ 장혜진 옮김/ 봄볕/ 1만3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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