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컴투스, 신작 日 성적 기대 이상…3분기 흑자 전환 가능”

김효선 기자 2023. 7. 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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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20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 5일 출시된 신작의 일본 성적이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와 달리 2분기에 흑자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됐지만, 최근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하향 조정을 통해 부진한 실적 전망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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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20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 5일 출시된 신작의 일본 성적이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부진한 영향으로 목표 주가는 8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춘다고 했다.

컴투스 CI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와 달리 2분기에 흑자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됐지만, 최근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하향 조정을 통해 부진한 실적 전망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5일 출시된 일본 성적이 기대를 넘어서고 있어 3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지속되었던 주가 부진의 마무리 국면으로 본다”라고 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컴투스의 올해 2분기 22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크로니클’의 긍정적인 유럽·아시아 초기 성과로 2분기 흑자 전환히 기대됐지만, ‘크로니클’의 매출이 빠르게 하향 안정화됐고 예상 대비 기존작과 신작을 위한 마케팅비 규모가 컸다”면서 “지난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미디어 사업 부문의 개선이 거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지난 5일 출시된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은 가장 중요한 시장인 일본에서 한국과 대만 대비 기대를 넘어서는 초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미디어 사업 부문 적자 개선 폭이 크지 않아도 3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다만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사업의 적자 축소 기조가 확인돼야 하고, 6월 출시된 ‘제노이아’의 매출도 이어져야 한다”면서 “흑자 전환의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주가도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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