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황령3터널 설계용역 착수…2025년 하반기 착공

백재현 기자 2023. 7. 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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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교차로와 대남교차로를 직접 연결, 출퇴근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시켜 줄 황령3터널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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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교차로-대남교차로 직접 연결…20분 단축
총 사업비 3696억원, 50% 국고보조…무료 통행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 연산교차로와 대남교차로를 직접 연결, 출퇴근 교통 혼잡을 크게 완화시켜 줄 황령3터널 도로개설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부산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총연장 4.11km의 황령3터널은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와 남구 대연동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3696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30년 개통될 예정이며 이 경우 연산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통행시간이 승용차 기준 35분에서 15분으로 2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국고에서 보조 받는 재정도로사업이라 통행요금 없이 무료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실시설계 용역기간은 오는 2025년 6월 26일까지며 내년 하반기까지 노선안을 선정하고 주민설명회, 기술 자문, 설계 가치공학 및 총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25년 상반기 절치가 마무리되면 신속한 사업을 위해 2025년 하반기에 보상과 동시에 착공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되고 그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성이 인정(B/C 1.00, AHP 0.576)돼 국고 보조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의 대표적인 현안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촘촘한 간선도로망 구축을 통해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시가 추구하는 ‘15분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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