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사료주, 러시아 협정 탈퇴에 이틀째 강세…한탑 13%↑

김인경 2023. 7. 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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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곡물협정 탈퇴 속에 사료주가 20일 장 초반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에 세계 식량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7월 유엔(UN)과 튀르키예의 중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기 위한 흑해곡물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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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러시아의 곡물협정 탈퇴 속에 사료주가 20일 장 초반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한탑(002680)은 전 거래일보다 251원(13.57%) 오른 2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사조동아원(008040)은 전 거래일보다 104원(9.22%) 오른 1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스토리(027710)는 3.64%, 미래생명자원은 5.45% 강세다.

17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르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러시아 관련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흑해곡물)협정이 효력을 잃었다”며 “사실상 협정이 종료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에 세계 식량 수급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7월 유엔(UN)과 튀르키예의 중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기 위한 흑해곡물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협정은 3차례 연장되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이 흑해를 통해 수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네번째 협상 연장 국면에서 이를 종료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이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막히면서 공급 부족에 따라 그동안 주춤하던 곡물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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