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테슬라 5만962대....올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전기차는?

이미연 2023. 7.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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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차량이 줄고 친환경 차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친환경차 비중이 지난달에는 7.2%까지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전기차)는 총 184만4233대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2%에 그쳤던 친환경차 비중은 2019년 2.5%, 2020년 3.4%, 2021년 4.7%, 2022년 6.2%로 상승곡선을 그렸고, 지난달 말 기준 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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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상반기 자동차 등록 현황
친환경차 비중 7.2%
전기차 등록 1위는 기아 포터Ⅱ 일렉트릭
테슬라

내연기관 차량이 줄고 친환경 차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친환경차 비중이 지난달에는 7.2%까지 높아졌다. 2018년 말에는 2%에 불과했다. 올해 가장 많이 등록된 전기차 모델은 기아 포터Ⅱ 일렉트릭이었다. 수입차 비중도 12.7%까지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전기차)는 총 184만4233대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친환경차 등록 대수가 158만9985대로 올해 상반기에 25만4248대가 증가한 것이다.

2018년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2%에 그쳤던 친환경차 비중은 2019년 2.5%, 2020년 3.4%, 2021년 4.7%, 2022년 6.2%로 상승곡선을 그렸고, 지난달 말 기준 7.2%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중에서는 하이브리드차가 134만7000대로 가장 많았고, 전기차 46만5000대, 수소차 3만2000대 순이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등록된 전기차 모델은 기아 포터Ⅱ 일렉트릭(1만4790대)이었으며, 기아 EV6(1만653대), 기아 봉고Ⅲ EV(1만25대), 현대차 아이오닉5(9322대), 현대차 아이오닉6(6750대) 순이었다.

업체별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는 현대차 20만3973대(43.9%), 기아 12만7815대(27.5%), 테슬라 5만962대(11%), 한국GM 1만4709대(3.2%), BMW 1만954대(2.4%)였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지난해 12월 말 2373만2076대에서 지난달 말 2373만1204대로 872대 줄었다.

내연기관차 중에서 휘발유 차량은 16만3291대 늘었지만,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은 각각 12만6921대, 3만7242대 줄었다.

친환경차와 더불어 수입차의 점유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누적 등록 차량은 2575만7201대로, 국민 1.99명당 1대의 차량을 보유한 것과 같다.

전체 등록 차량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4%, 2018년 9.3%,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 2022년 12.5%로 매년 커졌다. 지난달 말 기준 12.7%(328만1576대)를 기록했다. .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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