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0억·LG 20억 지원…기업들, 집중호우 피해 복구 나서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3. 7. 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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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을 기부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구호성금 3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삼성은 또 피해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특별 점검과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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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모두 긴급 구호물품과 가전제품 점검 서비스 지원
삼성카드, 호우 피해 고객에 대출 이자 최대 30% 감면도
LG유플러스,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에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삼성 제공


삼성과 LG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을 기부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구호성금 3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삼성은 또 피해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특별 점검과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 △전라 △경북 등 지역 주민에게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 1천여 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 동을 전달했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추가 이자 부담 없이 결제 예정 금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은 장‧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피해 지역 고객의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하고, 9월까지 장기 카드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를 연장해 부담을 줄여준다.

LG제공


LG는 수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

또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와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도 충청과 경상 지역 이재민을 위해 5억 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북 예천군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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