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법범 수 21년 만에 늘어난 日…코로나19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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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준으로 일본 형법범이 21년 만에 처음 늘었다.
올해 1~6월 상반기 일본 경찰이 인지한 형법범은 33만3003건으로 조사됐다고 2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형법범 인지 건수는 정점인 2002년(약 285만건)부터 계속 감소해 2021년에는 56만8104건을 기록했다.
전체 형법범 검거율은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5%를 넘었지만, 지난해에는 41.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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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월 상반기 일본 경찰이 인지한 형법범은 33만3003건으로 조사됐다고 2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만8123건(21.1%) 증가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2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21년 만에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때 시행됐던 행동 제한이 완화되면서 소매치기나 자전거 도난 등 '거리 범죄'나 '침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찰청은 분석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형법범 인지 건수는 정점인 2002년(약 285만건)부터 계속 감소해 2021년에는 56만8104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자전거 도난이나 노상에서의 폭행·상해 등 '노상(거리) 범죄'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0만1619건을 기록, 전체 범죄 건수를 끌어올렸다.
전체 형법범 검거율은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5%를 넘었지만, 지난해에는 41.6%로 떨어졌다. 살인 등 중요범죄는 전년 대비 5.8%p 감소한 87.6%, 빈집 털이 등 '중요 절도 범죄'는 전년 대비 14.8%p 감소한 5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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