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된 삼육서울병원 리모델링…신관동 건립해 의료시설 확충

전준우 기자 2023. 7.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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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 본관 리모델링과 신관동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관동이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 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되고 노후한 본관동 리모델링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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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율 40% 이하'로 완화해 음압 병상 등 추가 확보
삼육서울병원 리모델링·신축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 본관 리모델링과 신관동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동대문구로 이전 개원 후 약 87년간 동북권역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1호로 선정됐고, 2021년 8월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지정되어 동북권 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운영 중인 본관동은 준공된 지 45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현행 의료시설 및 소방 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연경관 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 30% 이하로 관리해 온 규정을 경관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의료시설 확충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관동이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 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되고 노후한 본관동 리모델링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관동 착공은 내년 초 예정으로, 2025년 말 개관해 시민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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