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美 음악 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한국판 제작

LGU+,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세계 최초 공식 라이선스 확보
한국만의 콘셉트 차별화로 내달 U+모바일tv·유튜브서 공개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는 자사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한국판인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스튜디오 X+U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로고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가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한국판인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뮤직이 제작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매회 새로운 뮤지션이 참여해 친밀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804만명 ▲누적 조회수 약 26억뷰 ▲아델·저스틴 비버 등 1395명의 유명 아티스트 출연 ▲1461개 콘텐츠 업로드 등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만큼 오리지널 시리즈 형식을 따르면서도 한국만의 차별화된 컨셉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뮤지션과 밴드 세션이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회당 15~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된다. 다음 달부터 매달 3~4회의 신규 에피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LG유플러스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U+모바일TV와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통해 U+모바일TV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케이팝(K-POP)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상진 LG유플러스 콘텐츠IP사업담당은 "글로벌 팬들에게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음악의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시청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든신 NPR 사업협력 수석 이사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인기 브랜드를 새로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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