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포커스미디어와 ‘아파트·오피스 빌딩’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왼쪽)과 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0일 엘리베이터 TV 업체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포커스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아파트 단지별 전기차 충전기, 주차 면수, 주차 관제 등 인프라 현황 등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 TV가 설치된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VoltUP)’을 올해 안에 1만기 설치한다. 2026년까지 5만기 설치가 목표다.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은 LG전자와 LS일렉트릭의 기술이 포함된 충전기 제조사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소 장애를 방지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 24시간 운영되는 상담 센터로 구성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운영 노하우, 국내 최대 공간 사업 영업망을 결합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 속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공동 주택시장에서 가장 촘촘하고 거대한 영업망과 운영 노하우를 가진 포커스미디어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인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하여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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