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SK이노베이션, 내년 실적 개선 가시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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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실적 개선은 시간 문제라고 평했다.
20일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액 18조3000억원, 영업적자 14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글로벌 정제 설비 가동률 상승 및 수요 둔화에 따라 복합정제마진 또한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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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실적 개선은 시간 문제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6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SK이노베이션의 종가는 16만9500원이다.
20일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액 18조3000억원, 영업적자 14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글로벌 정제 설비 가동률 상승 및 수요 둔화에 따라 복합정제마진 또한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및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폭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되며 석유 사업은 영업적자 34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학 사업의 경우 PX 및 BTX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1348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SK온의 미국 조지아 1, 2공장 수율/가동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영업 적자 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했다.
SK증권은 2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크레딧 반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하반기로 이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AMPC 크레딧은 5089억원이며 2025년 신규 공장 증설(BOSK 1, 2공장)에 따라 1조9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6월 첨단기술차량제조(AVTM) 조건부 승인을 통해 자본적지출(Capex)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시점에서 미국 공장 수율 및 가동률은 올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미국 지역 연간 배터리 출하량은 작년 대비 7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투자 효율성 제고 및 실적 가시화는 시간 문제”라며 “내년 실적 가시화 시점에서 선제적 캐파 투자는 레버리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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