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냥 즐기자" MZ 대표 아이콘 '유퀴즈' 주현영
황소영 기자 2023. 7. 20. 08:57
배우 주현영의 소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격한 그는 예능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전하며 앞으로도 정극과 예능을 오가며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접수한 MZ 대표 주현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낳은 스타다. '인턴기자 주기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고 단숨에 대세로 발돋움했다. 인턴기자 주기자 캐릭터의 탄생과 관련해 "당시 '대학 토론 배틀'이란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최선을 다해 토론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면 무너지는데 그걸 애써 감추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다. 나 역시 교수님 앞에서 발표할 때 이런 일을 겪어본 적 있어 공감이 됐다. 재밌겠다 싶어 피디님께 보냈는데 너무 웃기다라며 인턴기자로 적용해 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끼가 남달랐다. TV 보는 아빠 앞에서 혼자 헤드뱅잉을 하고 친구들 앞에서 끊임없이 상황극을 펼칠 정도로 상황극의 귀재였던 과거가 밝혀졌다. 주현영은 "어릴 때부터 주성치 영화를 좋아했고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너무 행복했다. 그걸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희극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고 예능인이란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콩트 이미지가 강하면 정극에 출연했을 때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시선이 쏟아졌다. 그러나 두려움은 없었다. 주현영은 정극 첫 도전이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기자와는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고 자신의 돌아이 기질을 보고 신뢰를 준 감독, 작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란 주의라는 그는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라는 마인드다. 그래서 큰 고민이 없는 것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서 그냥 즐기자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일을 사랑하며 즐기겠다고 밝혔다. MZ 대표 주자답게 뚜렷한 소신을 가진 주현영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접수한 MZ 대표 주현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현영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낳은 스타다. '인턴기자 주기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고 단숨에 대세로 발돋움했다. 인턴기자 주기자 캐릭터의 탄생과 관련해 "당시 '대학 토론 배틀'이란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최선을 다해 토론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오면 무너지는데 그걸 애써 감추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다. 나 역시 교수님 앞에서 발표할 때 이런 일을 겪어본 적 있어 공감이 됐다. 재밌겠다 싶어 피디님께 보냈는데 너무 웃기다라며 인턴기자로 적용해 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끼가 남달랐다. TV 보는 아빠 앞에서 혼자 헤드뱅잉을 하고 친구들 앞에서 끊임없이 상황극을 펼칠 정도로 상황극의 귀재였던 과거가 밝혀졌다. 주현영은 "어릴 때부터 주성치 영화를 좋아했고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 너무 행복했다. 그걸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희극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고 예능인이란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주변에서 콩트 이미지가 강하면 정극에 출연했을 때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시선이 쏟아졌다. 그러나 두려움은 없었다. 주현영은 정극 첫 도전이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기자와는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고 자신의 돌아이 기질을 보고 신뢰를 준 감독, 작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란 주의라는 그는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라는 마인드다. 그래서 큰 고민이 없는 것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서 그냥 즐기자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일을 사랑하며 즐기겠다고 밝혔다. MZ 대표 주자답게 뚜렷한 소신을 가진 주현영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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