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캠프, 메타버스 기술 활용한 ‘스마트 국민건강 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 나서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7.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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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2023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사업’서 메타버스 기술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역할 담당
단양군 보건소 내 주민 참여형 VR공간 조성…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체험 및 건강 교육 콘텐츠 등 제공 예정
“물리적 제한 없이 누구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상 만드는 데 기여할 것”
<사진 제공: 메타캠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기업 메타캠프(대표 송영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원하고 강북삼성병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에 메타버스 활용 서비스 개발 및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사업’은 인구감소와 의료기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단양군 지역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실천율 향상 및 ICT 기술 기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국가 연구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연구기관은 강북삼성병원이며 메타캠프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휴먼터치’를 개발해 지역 내 만성질환 환자 및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메타캠프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there)’에 스마트 만성질환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단양군 보건소에 전용 VR공간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휴먼터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VR공간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건강 교육 콘텐츠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원격 의료 환경과 메타버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의료 사각지대의 문제를 극복할 방법들이 늘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최적화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과정을 거치며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물리적 제약 없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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