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좌투수 상대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피츠버그 5연패 탈출

이석무 2023. 7. 20.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이 2사 만루 상황에서 결승 적시타를 터뜨려 팀을 연패 수렁에서 구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4로 뒤지던 7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샘 헨지스로부터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이 2사 만루 상황에서 결승 적시타를 터뜨려 팀을 연패 수렁에서 구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데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가 침묵헤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최지만의 한 방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3-4로 뒤지던 7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샘 헨지스로부터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것.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싱킹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 활약하면서도 왼손투수에 대한 고질적인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뛰어난 타격 능력에도 불구, 좌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도 좌투수 상대 타율이 1할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좌투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좌투수 트라우마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역전 결승타를 발판 삼아 7회에만 5점을 뽑아 7-5로 이기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73에서 .182(55타수 10안타)로 약간 올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