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롯데케미칼-펌텍코리아 '맞손'

김영권 2023. 7. 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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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잠실 본사에서 플라스틱 용기 제조 판매업체인 펌텍코리아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패키징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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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대표(오른쪽)가 지난 19일 잠실 본사에서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ㅔ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잠실 본사에서 플라스틱 용기 제조 판매업체인 펌텍코리아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화장품 시장의 플라스틱 순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을 통해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화장품 패키징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함께 나선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사들은 2025년부터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야 하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맞춰 더 높은 수준의 재활용 소재 사용 목표를 정하고 제품 패키지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사는 고객사의 친환경 패키징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페트(PET)성분과 유사한 첨가제인 고순도 이소프탈산(PIA)을 사용해 재활용성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롯데케미칼 '페트 클리어(PET CLEAR)' 소재를 사용한 패키징 제품을 올 하반기 출시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고객사의 친환경 경영에 적합한 고부가 소재 개발 및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자원 선순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에브리 스텝 포 그린'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t 이상으로 늘리고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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