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내리치며 화풀이' 조코비치, 벌금 1천만 원 징계

조영준 기자 2023. 7.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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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라켓을 부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벌금 8천 달러(약 1천만 원) 징계를 받았다.

윔블던을 주관,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은 18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켓을 네트 기둥에 내리친 조코비치에게 벌금 8천 달러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징계 벌금은 조코비치의 준우승 상금 117만5000파운드(약 19억4천만 원)에서 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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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부서진 라켓을 들고 자기 벤치로 들어가는 노바크 조코비치(왼쪽)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라켓을 부순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가 벌금 8천 달러(약 1천만 원) 징계를 받았다.

윔블던을 주관, 개최하는 올잉글랜드 클럽은 18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켓을 네트 기둥에 내리친 조코비치에게 벌금 8천 달러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5세트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하자 화를 이겨내지 못한 조코비치는 라켓으로 네트 기둥을 내리쳤다.

이번 징계 벌금은 조코비치의 준우승 상금 117만5000파운드(약 19억4천만 원)에서 공제된다.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강철 멘탈'로 테니스 역사를 바꿔왔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윔블던 5연패 및 8회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알카라스에게 2-3(6-1 6-7<6-8> 1-6 6-3 4-6)으로 져 목전에 다가온 대기록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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