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월드컵 개막 앞둔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총격‥2명 사망 6명 부상

이준범 ljoonb@mbc.co.kr 2023. 7. 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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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현장은 이날 뉴질랜드 대표팀과 개막전을 하는 노르웨이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 근처로, 개막전을 앞두고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뉴질랜드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총격 사건과 무관하게 월드컵 개막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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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나와있는 경찰차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A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0분쯤 오클랜드 중심부의 건설 현장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경찰관을 포함한 6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경찰과 교전을 벌이다 숨졌는데, 경찰이 사살했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총격범과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건 현장은 이날 뉴질랜드 대표팀과 개막전을 하는 노르웨이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 근처로, 개막전을 앞두고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뉴질랜드 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이번 총격 사건과 무관하게 월드컵 개막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힙킨스 총리는 "정부는 오늘 아침 FIFA 측과 이야길 나눴고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한 개인의 소행으로 보이며, 더 큰 국가 안보 위협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공격의 배후에 정치적, 이념적 동기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테러 행위로 간주되진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566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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